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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7000만원 '럭셔리 여행 체코 관광객들 사로잡은 한국 공연은? 정치

'1인당 7000만원' 럭셔리 여행 체코 관광객들 사로잡은 한국 공연은?





우리나라의  고급스런 전통 음악을~~
예술의 전당에서 체코 여행객에 선보여 갈채를 받은 것은~~!참으로 훌륭한 공연이라 생각된다~~! 국내인에게도 자주 Tv로 선보였으면 좋겠다~~!







[단독] '1인당 7000만원' 럭셔리 여행 체코 관광객들 사로잡은 한국 공연은?





이강은 기자



 



체코인 80명 국립국악원 ‘정악사색’ 공연에

“특별한 순간에 초대 받은 기분”

“처음 듣는 아름답고 놀라운 음악” 극찬



“막이 올랐을 때 화려한 의상이 눈길을 사로 잡았고, 왕실의 음악이라고 하니 특별한 순간에 초대 받은 기분이었습니다.”(심체크 피터)

 

“모든 음악이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어, 음악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됐어요.”(홀룹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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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정악사색’ 공연 장면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정기공연  ‘정악사색(正樂四色·思索)’이 열린 지난 6일 저녁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

 80명가량 되는 외국인 관람객이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들어와 객석에 앉았다. 이들은 1인당 7000만원 정도에 달하는 경비를 내고 세계 8개국을 여행하는 이른바 ‘럭셔리·프리미엄(명품)’ 관광에 나선 체코인들었다. 아시아 여행지로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이들은 전날 입국했다. 프라이빗 제트기를 타고 와 서울의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 짐을 풀었다. 럭셔리 여행 상품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른 외국인 관광객보다 1인당 한국에서 쓰고 가는 돈이 4배 이상 된다고 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날로 커지는 고품격 프리미엄·럭셔리 관광시장을 적극 개척해 방한 관광상품 수준을 끌어올리기로 하고 2017년 ‘고품격 프리미엄 관광상품 추진협의체’를 발족시킨 바 있다. 한국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계·미식업계·의료웰니스업계·여행업계 대표 25명이 협의체 주축으로 참가했는데, 국립국악원도 이 중 하나다.

 

이날 예악당 앞에서 만난 한국관광공사 테마관광팀 관계자는 “럭셔리 관광은 뭔가 관광객들이 원하는 것에 맞춰서 관광 프로그램을 짜주고 (취향에 따라) 여행을 즐기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 사람들(체코 관광객들)도 3박4일 체류 일정 동안 ‘DMZ(비무장지대)에 가고 싶다’, ‘(북한산 등을) 트레킹하고 싶다’, ‘쇼핑하고 싶다’ 등 그룹별로 한국에서 하고 싶은 게 다양했는데 국악원 프로그램을 듣고는 모두가 관람하기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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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 정악단이 체코 관객들에게 선보인 ‘정악사색’은 정악(正樂)의 백미로 꼽히는 대표작품 4개로 구성됐다.

 

정악은 궁중음악 등 우리 선조들의 철학과 이념이 담긴 ‘바른 음악’이란 뜻이다. 4개 작품은 웅장하고 화려한 가락으로 해외에서도 천상의 소리와 같다는 평을 받은 궁중음악 ‘수제천’, 화사하고 흥청거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해령’, 남녀가 함께 부르는 유일한 듀엣곡인 가곡 ‘태평가’, 선비들의 풍류음악 ‘영산회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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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관광’ 상품으로 한국을 찾은 체코 관광객들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정악사색’ 공연을 보고 있는 모습.

국립국악원 제공관객들은 체코어로 번역해 제공한 공연 해설 자료를 보면서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진지한 자세로 관람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큰 갈채를 보냈다. 관객 중 한 명인 하스박 그레고르는 공연 소감을 묻자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음악인데 무척 아름다웠고 놀라웠다”며 “인상이 깊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우리도 미국 뉴욕에 가면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일본에 가면 가부키를, 중국에 가면 경극을 보려 하듯이 한국에 여행 온 외국인들이 우리의 전통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국악 관람 자체가 큰 돈이 되는 건 아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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