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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2명 숨 막혀 실신..."압사 공포는 일상 " 정치

지하철서 2명 숨 막혀 실신…“압사 공포는 일상”





이태원 참사가 엊그제인데~~~~!
지하철이~~~이태원 참사를 방불캐 한다는데~~~!
정부에서 발빠른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



아무리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사람일지라도~~~!
주차문제나 약속시간이 임박했을 때는~~~지하철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지하철은~~소시민의 발 뿐만 아니라~~~!
가족 중 한 사람은~~타기 마련이다~~!



1960년대~1970년대에~~서울만원버스에는~~~!여차장이 한 사람씩 버스에 타고~~사람을 밀어넣고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역할을 했다~~!



이제 지하철에서도~~승객의 안전을 위해~~지하철 안내양이 필요할 듯~~!









정원 2.15배 태우면서 별반 대책 없어

2명 쓰러진 김포골드라인 직접 타보니


12일 아침 8시14분 김포도시철도 사우역에서 풍무역으로 향하는 열차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 고병찬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엔 ‘압사’당할 수도 있다는 위협이 드네요.”



12일 아침 8시30분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만난 강민주(25)씨는 아침 출근길마다 ‘공포’를 느낀다고 했다. 주중 내내 김포 장기역에서 열차를 타고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탄 뒤, 서울에 있는 직장에 출근하는 강씨는 이날도 꽉 들어찬 열차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강씨는 “2019년 처음 개통했을 때부터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는데, 그때부터 열차는 항상 ‘만원’이었다”라며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했다.



전날 아침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에서 10대 여고생과 30대 직장인이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반년이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시민들은 여전히 일상 속에서 ‘지옥철’ 압사 공포를 느끼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수요 분산뿐만 아니라 무정차 통과 등의 직접적인 통제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2일 아침 8시30분께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에서 열차를 내린 시민들이 환승을 위해 계단으로 향하고 있다. 고병찬 기자





12일 아침 8시14분 김포도시철도 사우역에서 종착역인 김포공항역까지 14분간 열차를 실제 타보니, 승객들로 꽉 들어찬 열차에서 몸을 가누기도 호흡을 하기도 힘들었다.



특히 김포공항역 직전 역인 고촌역에서는 이미 열차가 만원인데도 10여명의 사람이 밀고 들어오는 통에 여기저기서 키 작은 여성들이 가슴이 답답한 듯 숨찬 소리를 내기도 했다. 180㎝의 기자도 가슴에 압박을 느낄 정도로 사람에 둘러싸여 호흡이 불편할 지경이었다.



출근시간대 김포도시철도는 경기 김포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탓에 구래역(김포 구래동)에서부터 승객들이 차곡차곡 누적돼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서 한 번에 내린다.



김포도시철도 승객들은 ‘압사 공포’가 일상이라며 전날 시민 두 명이 쓰러진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 매일 김포도시철도를 탄 뒤 서울로 출근한다는 한 40대 여성은 “항상 열차를 탈 때마다 숨 막힌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 기사를 보고도 놀랍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김포도시철도 운영사 누리집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는 개통 직후였던 지난 2019년 12월6일 ‘출근시간대 사람 너무 많아요. 조만간 압사 사고 나서 뉴스에 나올 듯’이란 글이 올라왔다. 여성 2명이 실신하기 불과 5일 전인 지난 6일에도 ‘김포 골드라인 압사 사고의 위험성’이라는 제목으로 압사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이용객들의 글이 올라왔다. 김포도시철도 운영사는 출퇴근 혼잡시간대에 정원 172명인 열차에 이보다 2.15배 많은 최대 370명이 탑승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12일 아침 8시30분께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에서 철도안전도우미가 사람으로 꽉찬 열차 안을 보고 있다. 고병찬 기자





출퇴근 시간의 과도한 혼잡 문제가 지속돼 김포도시철도 쪽은 혼잡도 완화를 위해 여러 방법을 고안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열차 안 혼잡도를 낮추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만원 열차더라도 밀고 들어가는 승객을 막고 있지도 않다.



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철도안전도우미 44명을 혼잡한 4개역에 배치하고, 배차 간격도 2월24일부터 3∼4분 사이에서 3분7초로 당겼다”며 “내년 9월부터 열차 6대가 추가 도입되면 배차 간격을 2분30초까지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기 승객이 더 많을 것으로 보여 증차를 한다고 해도 다시 혼잡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포도시철도뿐만 아니라 서울지하철 등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전을 위해 전문가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28일 ‘지하철 혼잡도 완화 대책’으로 지난 3일부터 지하철 2·3·5호선 운행을 오전 2회, 오후 2회 늘리는 한편, 275개역 지하철 역사 내 안전인력 855명을 투입하는 등의 방안을 내놨지만, 혼잡도가 크게 개선되진 않은 상황이다.



유정훈 아주대 교수(교통시스템공학)는 “현재 경전철로 운행되는 김포도시철도는 김포시 50만 인구를 감당할 수 없다. 서울로 향하는 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해 고속버스를 운영하고, ‘GTX-D’ 노선 등을 설치하는 등 수요를 분산해야 한다”며 “서울의 경우에도 안전을 위해서 일본 도쿄처럼 과하게 혼잡할 경우 승차를 강제로 막거나 무정차 통과하는 등의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현실적으로 기업에서도 시차출근제 등을 적극 활용해 경직된 출퇴근 시간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https://youtu.be/XmmxfEzHEGg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https://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87556.html#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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